청주자생한방병원(병원장 최우성)은 충북지방병무청(청장 이재각)과 지난 7일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청주자생한방병원 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청주자생한방병원 최우성 병원장과 충북지방병무청장 이재각 청장을 비롯한 양 기관 주요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병역명문가(조부와 그 손자까지의 직계비속 전원이 현역복무를 마친 가문)와 성실 병역이행자들에게 한방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이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청주자생한방병원은 전국 병역명문가 및 직계가족, 충북 지역의 모범예비군과 사회복무요원 등 3만여명의 척추·관절 질환 예방 및 치료에 앞장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청주자생한방병원은 충북지방병무청 협력 한방의료기관으로서 양 기관 공동으로 한방 의료지원 등 사회공헌활동 전개를 위한 계획도 논의 중이다.
2004년부터 시작된 병역명문가 제도는 병역 이행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돼 현재까지 총 5378가문이 선정됐다. 병역명문가로 선정될 경우 인증서, 패, 병역명문가증을 수여 받고 국·공립시설의 이용료 할인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으나 일상에서의 실질적인 혜택은 미미한 수준이었다.
이에 최근 지역자치단체와 병무청을 중심으로 병역명문가 발굴을 적극 추진하고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병역명문가 예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청주자생한방병원은 이러한 뜻에 공감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병역 의무를 성실히 마친 이들이 보람을 느끼고 존경 받는 사회 문화를 조성하는데 동참하게 됐다.
청주자생한방병원 최우성 병원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국방의 의무를 위해 봉사하고 헌신한 이들을 예우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더 많은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청주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파수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자생한방병원은 추나요법을 중심으로 동작침법, 약침, 한약처방 등 한방통합치료를 통해 추간판탈출증(척추디스크), 척추관협착증, 퇴행성관절염 등 근골격계 질환들을 한·양방협진 시스템으로 치료하고 있다.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정받은 추나요법은 최근 건강보험이 적용돼 환자들의 부담 비용이 최대 50%까지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