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의병, 백야 김좌진 장군과 독립군을 주제로 오는 11월 1일까지 전시
홍성군 홍주성역사관에서 2020년도 특별기획전을 오는 5월 20일부터 11일 1일까지 개막한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오는 5월 31일부터 개최되는 대한민국 의병의 날 행사 개최와 청산리 대첩 100주년을 기념해 홍주의병·백야 김좌진 장군과 독립군을 주제로 준비했다.
특별기획전 개막 행사는 코로나19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했으며, 전시는 5월 20일부터 11월 1일까지 5개월간 진행된다. 전시개막일인 5월 20일은 1906년 제2차 홍주의병 당시 의병장 민종식이 이끄는 의병진이 홍주읍성을 점령한 날이기도 하다.
특별기획전에 전시되는 유물로는 홍주의병의 사상적 배경이 되는 남당 한원진 선생 초상(충남 유형문화재 제237호)과 김복한 선생 간찰, 홍주의병 관련 훈령, 의병전투요령 등 총 38건 57점이며, 이번 전시를 위해 국립공주박물관과 독립기념관에서 협조를 받아 유물 복제와 대여를 추진했다.
특히 이번 전시는 홍주의병의 역사적 의의를 조명하고 의병에서 독립군으로 변화하는 과정과 백야 김좌진 장군을 중심으로 전개해 전문적인 지식과 동시에 관람객 친화적인 내용을 전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역사관 관계자는 “의병의 날 행사 개최와 청산리 대첩 100주년을 맞아 열심히 준비한 특별전인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차분하게 알리게 되었다”라며 “마스크 착용, 1~2m거리 두기 등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키며 관람한다면 재밌고 유익한 전시가 될 것이다”라며 주민들의 관람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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