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노근리평화상 시상식이 12월 7일(수) 15시부터 영동군 복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노근리평화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안창호 前헌법재판관)는 지난 7월초부터 수상 후보자 선정 작업을 시작하여 그간 2단계에 걸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인권·언론(신문/방송)·문학(장편/중·단편소설 부문) 및 특별상 부문에 대한 수상자를 지난 9월 15일에 확정한 바 있다.
노근리평화상 시상식을 주관하고 있는 (사)노근리국제평화재단(이사장 정구도)은 “노근리평화상 수상자 분들이 일했던 자리는 늘 낮은 자리, 그늘진 자리, 이 사회의 아픔이 있는 자리”임을 밝히며, 지난 15년 동안 재단과 노근리사건 유족들은 노근리 평화상 시상을 통해 “이 시대의 아픔을 함께 하고, 그 해결을 위한 수상자 분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지지”를 표명해 왔다.
올해 재단 추진 사업 중 가장 중요한 행사인 <2022 노근리국제평화포럼-노근리사건 72주년 미래를 위한 도전과 과제>의 한 세션으로 진행되는 <노근리평화상>은 온라인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노근리 평화상은 1999년 노근리사건 탐사보도부터 지금까지 23년 간 지속적으로 노근리사건의 진실을 밝히고 노근리사건의 가치를 확산시키는 데 크게 기여한 찰스 핸리 (前) AP기자에게 특별상을 수여하는 뜻깊은 시상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노근리평화상>은 한국전쟁 당시 미군에 의해 다수의 피난민이 학살된 노근리사건이 남긴 교훈을 지속적으로 상기하고 인권과 평화애호 정신인 ‘노근리정신’을 국내·외에 확산시키고자 지난 2008년 제정되었으며, (사)노근리국제평화재단이 매년 국내외에서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확산시키는데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인권·언론(신문/방송)·문학 3개 부문에 걸쳐 시상을 해 왔으며 올해 문학상 중·단편부문과 특별상 부문을 신설하여 시상할 계획이다.
【자료제공: 충북 영동군 노근리평화공원 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