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올해 행정안전부 사회적경제 유통지원센터 조성사업공모에 선정돼 국비 6억원 확보했다고 밝혔다.
사업기간은 올해부터 3년간 지방비 7억원을 포함해 총 13억원을 투입한다.
원주 혁신도시에 위치하게 될 강원도 사회적경제 유통지원센터는 지리적 여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의 물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통합물류의 중심지로 조성한다.
마을기업·사회적기업·협동조합·자활기업 등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전시·판매기능, 수도권 시장개척을 위한 물류 공급기능 등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지원의 핵심이 될 것이며,
도내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중심이 되어 운영 중인‘강원곳간’직매장, 숍인숍,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유통되는 제품들이 지금보다 빠르게 소비자에게 전달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혁신도시 안에 자리잡은 공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공공구매를 활성화하고, 기업 간 협력·상생의 장으로 조성한다.
또한 현 위치에 입주 예정인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원주 로컬푸드 직매장과 연계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볼거리·놀거리·살거리 등 지역 문화·예술 및 교류의 장을 조성할 계획이며,
사회적경제기업이 주체가 되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들이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현재 강원도 사회적경제기업은 1,257개로 양적 성장을 이루었으나, 기업의 절반 이상이 매출부진 등 자생력을 갖지 못한 상태이다.
사회적경제기업의 안정적인 판로확보와 공동마케팅을 위해 그동안 강원권 통합 사회적경제 유통지원센터의 설립·운영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번 강원도 사회적경제 유통지원센터 설립을 통해 도내 사회적경제 유통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기업의 매출향상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용식 도 사회적경제과장은 “강원도 사회적경제 유통지원센터를 통해 도내 우수한 사회적경제제품의 인지도와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유통지원센터를 거점으로 다양한 유통채널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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