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찾아가는 음악회 ‘발코니 콘서트’ 개최!

-이달 12일부터 6월말까지 태안읍 소재 아파트 7곳에서 진행- -웨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 애니메이션ㆍ드라마 OSTㆍ트로트 등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곡 선보여-

2020-06-15     CTN25문화관광

태안군이 이달 12일부터 6월 말까지 태안읍 시내 아파트 7곳에서 군민 힐링 프로젝트 발코니 콘서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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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코니 콘서트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오랜 기간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지면서 쌓인 군민들의 피로감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12일 태안읍 동문코아루아파트 중앙 쉼터에서 첫 번째로 열린 발코니 콘서트에서는 세계적인 성악가 소프라노 조수미의 국내아시아 투어 연주를 담당했던 웨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아름다운 클래식 공연을 선사했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클래식 전문지식이 없어도 남녀노소가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아기상어 트로트 버전 겨울왕국하얀 거탑 OST 피아졸라 리베르탱고 합정역 5번 출구 등을 울림이 좋은 현악기인 바이올린비올라첼로콘트라베이스 등으로 연주해 초여름 밤을 감동으로 수놓았다

한편, 군은 공연자와 주민들 간의 일체의 접촉을 차단하고, 손소독제마스크비닐장갑 등을 공연장 주변의 관람객에게 나눠주는 등 코로나19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자택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주민들에게 집 앞에서 수준 높은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지친 마음에 위안을 전하고자 이번 음악회를 기획했다이번 음악회의 성과를 분석해 향후 타 읍면까지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