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마면, 제104주년 3·1독립운동 선열 추모 제향 및 독립만세 체험 숲길 걷기 거행
철마산 3․1공원 유족회 주관으로 제향과 참배 진행
지난 4월 1일, 홍성군 금마면 철마산 3·1공원 기념비 앞에서 약 150여명의 독립유공자 선열을 추모하는 제향과 독립만세 체험 숲길 걷기 행사가 철마산 3·1공원 유족회(유족회장 양의진) 주관, 금마면(면장 주광택) 후원으로 거행됐다.
이날 추모 제향식은 제104주년 3·1절을 맞아 일제에 맨몸으로 독립만세운동을 하시다가 희생된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들을 추모하고, 그 업적을 재조명코자 진행되었고, 제향은 김영범 유족회 사무국장의 진행 속에서 초헌관 홍성군수 이용록, 아헌관 유족회장 양의진, 종헌관 서부보훈지청장 김남용 순으로 봉행했으며, 마지막으로 참가자 모두가 ‘독립만세 삼창’을 부르며 행사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코로나19가 완화된 후 개최하는 행사인 만큼 독립만세 체험 숲길 걷기 행사도 함께 진행되었다.
독립만세 체험 숲길은 2022년 금마면에서 군민참여예산 1억원을 확보하여 기념공원 환경개선을 추진하였고, 도민참여예산 3억원을 투입하여 철마산 ~ 퇴뫼산까지 조성하였다.
유족회에서는 철마산 3·1공원이 조성된 1973년 이후로 매년 추모 제향과 기념식을 치르고 애국정신 계승에 힘써왔다.
이날은 “1919. 4. 1. 가산리 연극 흥행장에서 독립만세를 시작했으며 4. 4.에 철마산을 기점으로 부평리 원당산, 송암리 퇴뫼산 등 명산에서 수백명의 군중의 봉화가 불바다를 이루며 독립만세를 외치고 시위하니 천지는 불꽃과 함성으로 진동하였다”라는 독립운동 기록에 따라 3월 1일보다는 당시 독립만세운동을 한 시점에 개최하는 것이 의미 있는 기념행사가 되겠다는 결정에 따라 날짜를 조정하게 되었다.
끝으로, 주광택 금마면장은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고 나라의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모든 분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자료제공: 홍성군 금마면 총무팀】